도요타의 대표 선수, 캠리 하이브리드 2025년형으로 돌아왔다

입력
2024.11.26 18:30
도요타, 2025년형 9세대 완전변경 '캠리 HEV' 출시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복합연비 17.1km/L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를 내놓았다고 26일 밝혔다.

캠리는 일본 도요타의 대표 중형 세단으로 국내에서는 2009년 첫 출시됐다. 2025년형 캠리 HEV는 9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디자인, 성능, 상품성이 강화됐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도요타에 따르면 이 차는 '에너제틱 뷰티' 디자인 콘셉트 아래 외관을 더 넓고 낮게 만들었고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에어벤트를 적용해 날렵함을 강조했다. 실내는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터치형 중앙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차량에는 5세대 THS(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가 탑재돼 엔진과 모터의 출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2.5리터(L)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총 227마력(PS)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고 리터당 17.1㎞(복합연비)의 연비를 유지했다.

이 밖에도 안전 사양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도요타 커넥트',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2025년형 캠리 HEV는 XLE 그레이드와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등 총 두 가지 그레이드로 출시되며 모두 일본에서 생산된다. 가격은 XLE 그레이드가 4,800만 원,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5,360만 원에서 시작한다.


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