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천'이 제62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25일 해외 배급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제62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영화 '수유천'이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히혼국제영화제는 1963년부터 스페인 북서부 항구도시 히혼에서 해마다 열리는 유서 깊은 영화제다. 혁신적이며 수준 높고, 개성 있고 독창적이고 독립적인 영화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도 '수유천'의 배우 김민희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히혼국제영화제에서는 홍 감독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최우수 작품상을,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여우주연상을, '강변호텔'이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9월 개봉한 '수유천'은 현재 U+ TV, 네이버 시리즈온 등 다양한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