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 농민이 생산한 쌀이 제17회 전국 고품질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5일 예천군에 따르면 김태완 쌀전업농예천군연합회 사무국장이 보문면에서 생산한 벼 품종 '미소진품'을 20, 21일 세종시에서 열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품한 결과 대통령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한국쌀전업농 중앙연합회가 주최한 대회이다.
각 도별로 생산하는 우수브랜드의 쌀을 전시하는 쌀 소비촉진 이벤트 행사로 우리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우수 쌀을 선발·시상했다.
대회에는 전국의 광역시도별 7건씩 모두 63개 대표 쌀이 출품된 가운데 식미평가(국립식량과학원), 잔류농약검사(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품위검사(한국식품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분석과 외부심사위원 평가로 선발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소비자가 중요시하는 뛰어난 밥맛을 지닌 '미소진품'은 상표법에 따라 '미소진미'에서 품종명이 바뀐 것"이라며 "내년부터 예천군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선정해 매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