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낚시어선 섬 충돌… 승객 7명 중·경상

입력
2024.11.22 08:45
입항 과정서 사고 발생

22일 오전 6시56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370m 해상에서 낚시 어선 A(9.77톤급)호가 입항 중 섬으로 추정되는 물체에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배에는 승객 16명, 선장과 사무장 2명 등 모두 18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들은 인근 어선의 협조로 육상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이날 사고 충격으로 배에 타고 있던 승객 2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돌 충격으로 기관실이 침수되기도 했다. 해경은 선박에 남은 선원 2명과 선체 상태를 확인해 추가 침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인근 어선을 이용해 사고 선박을 예인했다.

해경은 A호가 입항 중 갯바위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운항 부주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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