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한국을 여행 중인 독일인 관광객들을 만났습니다. 남산타워와 한옥마을 등을 방문했다는 이들은 가을의 정취와 한국 사람들의 친절을 여행의 좋았던 점으로 꼽았습니다. 그러고는 "모든 버스정류장과 공원에 쓰레기통이 있는 독일과 달리, 이곳 한국에서는 쓰레기통이 워낙 적어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마치 보물을 발견한 것 같았다"고 했는데요.
실제 서울시는 1994년 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가정 쓰레기의 무단 투기를 막기 위해 공공 쓰레기통을 차츰 줄여왔습니다. 그러나 길거리 쓰레기통 부족으로 인한 민원이 계속되자 현재 5,000개 남짓인 길거리 공공 쓰레기통을 2025년까지 종량제 전면 시행 이전 수준인 7,500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독일에서 온 관광객들이 한국 길거리에서 발견한 '보물'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영상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