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가 최근 열기가 높은 파크골프를 이론부터 실전연습까지 교육하는 파크골프 아카데미를 개설하자 수강신청자가 크게 몰리는 등 인기를 실감했다.
20일 경북전문대에 따르면 대학 내 영주시 HiVE(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센터가 지난 17일 연 '파크골프 아카데미 원데이클래스'에 교육희망 지역주민 99명이 수강했다. 경북전문대 신설학과인 힐링스포츠경영학과와 연계한 교육이다.
대학 내 현암아뜨리움에서 이론교육, 잔디광장에서는 실전연습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파크골프와 관련한 용구와 복장, 안전수칙 등 이론에 대한 교육과 그립의 종류와 잡는 법, 스윙의 크기와 종류, 손목과 팔의 위치를 확인하고 실전연습까지 교육했다. 강사는 노인스포츠지도사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교육을 지도하는 방화영 강사가 맡았다.
박한우 수강생은 "파크골프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으며, 관련학과 입학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교육 받아 전문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싶다"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북전문대는 올해 5월부터 파크골프 외에도 홈패션 과정, 치과스텝에게 꼭 필요한 건강보험 청구 프로그램 활용, 치매어르신을 위한 인지 자극 활동의 실제 프로그램 등 15개의 원데이 프로그램을 지역사회 공헌 자율과제로 운영했다.
경북전문대 영주시 HiVE센터는 가공조리, 반도체 가스분야 등 지역특화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의 일환으로 3개월 과정 30~48시간에 지역에서 필요한 현안 사업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