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이혼 이유에 대해 고백하면서 전 남편인 이찬오를 언급했다.
김새롬은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이혼 8년차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새롬은 "생활 패턴이나 마인드 자체가 다 안 맞았다"라며 결혼 생활 시작 3~4개월 후부터 사이가 삐걱거리기 시작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또한 이찬오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김새롬은 조심스럽게 "상대도 알려져 있기도 하고, 그분도 재혼 후 '잘 지낸다'는 얘기를 들어서 배려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더 얘기하기가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이혼 후 유독 고충이 심했다고 전한 김새롬은 "10년 동안 여행 한 번 못 갈 정도로 열심히 일했는데 섭외가 뚝 끊겼다"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뒤이어 방송인 박슬기를 만나 대화를 나눈 김새롬은 이혼 당시 주변 사람들의 연락이 끊겼을 무렵 서장훈의 '새롬아 힘내라'라는 메시지에 큰 위안을 받았다면서 앞으로의 활동 의지를 다졌다. 이어 김새롬은 힘든 시절 자신의 손을 놓지 않은 홈쇼핑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15년간 진행한 '김새롬 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새롬은 진행자를 향한 열망뿐 아니라 "내가 만든 가족이 있으면 좋겠다"라며 인생 2막의 꿈을 하나 더 공개했다. 김새롬은 "가족을 완성시켜보고 싶다"며 서로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동반자를 찾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새롬은 지난 2015년 셰프 이찬오와 결혼했으나 1년 6개월 여 만인 2017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