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의혹 '업무상 배임' 이재명 불구속 기소

입력
2024.11.19 09:47
부인 김혜경씨는 기소유예 처분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19일 재판에 넘겼다.

법카 유용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허훈)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로 있던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기도 관용차를 공무와 상관 없이 사용하고, 경기도 법인카드로 샌드위치, 과일 및 식사 비용을 결제하는 등 총 1억653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