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빌라 엘리베이터에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붙었습니다. 304호 주민이 15일 엘리베이터에서 제주 감귤을 무료 나눔한 덕입니다. 각기 다른 3개의 필체를 보니 세 사람 이상에게 이웃의 온기가 닿았나 봅니다. 멈춘 엘리베이터에서 정성스레 감귤 그림을 그렸을 이웃을 상상하니 얼굴에 웃음이 번집니다. 늦은 겨울이 이번 주부터 문을 두드린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온기로 추위를 이겨내는 연말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