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지역 첨단 농업을 이끌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공사를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14일 착공에 들어갔다.
봉성면 창평리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박창욱 도의원 등 관계자와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내용 보고, 축사, 시삽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235억 원의 예산을 들여 5.3㏊ 터에 스마트팜 온실 3.5㏊와 스마트팜 연구소 등 부대시설로 조성된다. 온실은 전체 2동으로 A동은 2㏊ 딸기, B동은 1.5㏊ 토마토를 재배할 계획이다.
양액 재활용시설을 완비했고, 고성능 공기열 냉난방 시스템 도입으로 환경보호 및 에너지절약 우수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전국 최고시설 임대형 스마트팜으로 준비하고 있다.
시설이 완공되면 21명의 농업인들이 3년간 스마트팜을 임대해 경영하게 된다.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지자체 주관 임대형 스마트팜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원활히 추진해 봉화 농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제2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