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우당상에 지난 7월 별세한 김민기 전 학전 대표가 선정됐다고 우당이회영선생교육문화재단이 13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수여식 행사에서 "고인은 문화창작가, 음악가, 연출가로서 뒷것을 자처하며 문화계의 인재를 양성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제6회 영석상에는 반도체 소재 기업 ㈜동진쎄미캠(대표 이부섭)이, 우당학술상에는 독립운동사학자인 박환 수원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우당상은 우당 이회영의 독립운동 정신을 구현한 사람에게, 영석상은 독립운동에 전 재산을 바친 우당의 둘째 형 영석 이석영을 기리고자 사회공헌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에 시상한다. 우당학술상은 독립운동사 연구에 업적을 세운 학자에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