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스캔] 뚫지 않아도 OK... 뉴진스도 한 '립 커프'

입력
2024.11.13 21:19
직접 피부·연골 뚫지 않아도 착용 가능한 페이크 입술 피어싱 '립 커프'
다양한 스타일의 립 커프 활용해 스타일링에 포인트... 뉴진스·제니·윈터도 '픽'

귀, 코, 입 등 다양한 부위에 착용하는 피어싱이 패션의 일부가 된 것은 이미 꽤나 오래 전의 일이다. 이제 다양한 디테일의 피어싱을 착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하는 이들을 찾아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하고 스타일링을 돋보이게 만들어 줄 포인트 아이템으로 피어싱이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직접 피부나 연골을 뚫어야 착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아직 도전을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최근 유행 중인 페이스 커프를 활용해 보자. 립 커프, 이어 커프, 노즈 커프 등 다양한 부위에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페이스 커프는 직접 피부를 뚫지 않고 끼우듯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착용할 수 있는 페이크 피어싱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인기를 예고한 아이템은 입술에 착용하는 립 커프다. 얼마 전 그룹 뉴진스 민지 하니 혜인은 립 커프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세 사람은 날개 모양의 립 커프를 입중 중앙에 착용해 힙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스타일을 연출했다.

블랙핑크 제니와 에스파 윈터는 비교적 심플한 링 형태의 립 커프를 착용해 시크하면서도 매력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 두 사람은 뉴진스 멤버들과 달리 립 커프를 입술 가장자리에 착용하며 보다 성숙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제 피어싱처럼 립 커프 역시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는 만큼,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에 맞는 립 커프를 선택해 착용해준다면 손쉽게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쿨하고 멋진 스타일링을 위한 '한 방'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이야 말로 립 커프에 도전해 볼 때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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