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빈이 유럽 여행의 낭만을 즐기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주빈은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먼저 그는 언어 장벽을 넘는 유쾌한 도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에서는 보기 드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려는 이주빈의 시도는 현지에서 문화적 차이를 경험하는 대표적인 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주유소 스낵바에서 “기아초(얼음)”를 주문하며 아이스 커피를 요구했지만, 직원이 작은 에스프레소 컵을 꺼내며 난관이 시작되었다. 결국 영어로 물을 더 달라고 요청해 원하는 커피를 완성한 이주빈은 어려운 소통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고, 여행의 묘미를 실감하게 했다.
또한 감자 하나로 증명된 ‘힘주빈’의 존재감도 화제다. 아말피에서의 요리 수업 중 감자 으깨기에 도전한 이주빈은 그야말로 현장의 에너지를 한껏 끌어올렸다. 평소 힘이 세다고 밝혔던 곽선영이 의외로 어려움을 겪자, 이를 대신해 이주빈이 나서 감자를 가볍게 으깨는 모습을 보여줬다. 힘주빈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 이 장면은 멤버들 간의 케미를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요리 초보에서 현지 셰프의 극찬을 받은 ‘성장형 셰프’로서도 관심을 모았다. 아말피의 특산물 레몬을 활용한 뇨키 만들기 체험은 이탈리아 현지의 맛을 직접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요리에 서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이주빈은 현지 셰프의 지도 아래 섬세하게 요리를 완성해 나가며 의외의 실력을 드러냈다. 라미란과 이세영이 그녀를 보며 “종갓집 맏며느리 같다”라고 칭찬할 정도로 단아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요리에 임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
유럽의 낭만을 한껏 즐기며 이탈리아 여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주빈은 유쾌하면서도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탈리아 남부의 매력을 그대로 전달하며 여운을 남기고 있는 이주빈의 다음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