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함께 미국 LA 베벌리힐스의 한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던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최근 자신에게 2년간 16억 원을 후원한 남성 팬을 차단했다는 의혹에 대해 6일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튜브 구독자 33만 명을 보유한 과즙세연은 이날 저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해당 루머에서 언급되는 팬은 16억 원 또는 이에 준하는 금액을 지출한 사실이 없다"며 "열혈회장(고액 후원자)도 아니며, 저로부터 차단당한 사실도 없음을 확인했다"고 적었다.
과즙세연은 그러면서 "그 팬은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지 3시간 만에 자신의 명백한 오해로 글을 작성한 것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면서 "자신이 언급했던 의혹들이 모두 허위임을 명백히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분별하게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행위나 도를 넘는 비방, 모욕 등의 악성 게시글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선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자신을 과즙세연의 고액 후원자라고 밝힌 한 남성 누리꾼은 과즙세연에게 2년 동안 16억 원을 후원했지만, 최근 경제적 여유가 없어 후원을 못 하자 그로부터 차단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확산돼 이목을 끌었고 관련 보도도 여러 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