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일 미국 대선 승리를 확정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여야도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목소리로 지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축하드린다"며 "그동안 보여주신 강력한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과 미국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도 트럼프의 당선을 축하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서면을 통해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47대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당선을 계기로 한미 양국의 피로 맺은 동맹이 더 깊이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북러 밀착 등으로 동북아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완벽한 한미 안보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무력 도발에 빈틈없이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또한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발빠르게 당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서면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하며 역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을 이끄는 등 한반도 평화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의 새로운 임기가 한반도 평화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굳건한 한미동맹이 혈맹 이상의 가치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