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1인 가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중 1인 가구 6,402세대의 건강 상태 및 복지 욕구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시는 전체 고독사 사망자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중이 41.4%에 달해 경제적 어려움이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고독사 고위험군을 선별, AI 안부확인 시스템을 통한 밀착 관리를 우선 시행하고, 개인별 맞춤형 돌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전류 변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스마트 돌폼 플러스', 장기간 스마트폰 미사용 시 알람이 전송되는 '순천살핌안녕'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의 필요에 맞춘 개별화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