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내 7개 시립도서관의 장서와 방문자, 대출 실적이 경북도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2023년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 분석 결과 구미도서관 1관당 평균 방문자수 23만3,543명, 대출권수 14만5,839권, 평균 장서수 13만9,645권을 기록하며 경북 도내 도서관 운영 실적 3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구미에는 시립도서관이 모두 7개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구미시 도서관 총 장서는 약 81만 권에 달한다.
구미시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독서문화축제와 지역서점 인증제 등을 통해 지난 2월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제56회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도서관 이용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서관 인프라 확장에도 힘쓰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개관한 산동도서관은 AI와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서비스를 제공으로 미래형 도서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도 변화를 준비 중이며 시는 시설 노후화와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내년부터 2027년까지 195억 원을 들여 대규모 리모델링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미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독서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고 특히 내년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사업을 시작해 청년 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서관은 시민의 성장을 돕고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구미시립도서관은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수 있는 특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