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했다.
코다는 3일 일본 시가현에서 끝난 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까지 올해의 선수 포인트 244점을 받아 144점의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격차를 100점으로 유지했다.
올해 LPGA 투어 남은 대회가 3개인데, 리디아 고가 3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더라도 올해의 선수 점수 90점밖에 따내지 못해 코다의 수상이 일찍 정해졌다.
코다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릴리아 부(미국)가 이 상을 받았다. 미국 선수가 2년 연속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뽑힌 것은 1993년 베시 킹, 1994년 베스 대니엘 이후 올해가 30년 만이다.
코다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6승을 달성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격인 CME 글로브 레이스 부문에서도 코다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