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 오늘(2일) 4주기… 그리운 '멋쟁이 희극인'

입력
2024.11.02 08:49
2020년 11월 세상 떠난 박지선
납골당 찾은 이윤지·알리

코미디언 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4년이 흘렀다.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그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에서의 활약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MBC 드라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던 박지선은 '멋쟁이 희극인'이라는 수식어로 큰 사랑을 받았다.

많은 이들이 여전히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박지선의 친한 친구인 배우 이윤지와 가수 알리는 최근 SNS를 통해 납골당을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이윤지는 "각자 아이들 등교, 등원 시킨 후 달려간 곳. 우리 셋 오늘의 추억"이라는 글을 남겨 먹먹함을 안겼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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