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안동농협 '산약촌 농협식혜' 오스트리아 첫 수출

입력
2024.10.29 14:58
산약가공공장 안동식혜 11톤


경북 안동시 북안동농협이 산하 산약가공공장에서 제조한 산약(마) 농축액 안동식혜 11t을 오스트리아로 수출키로 하고 지난 25일 선적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북안동농협은 다양한 수출 품목 발굴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산약촌 마 음료 제품을 미주, 캐나다, 호주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쌀소비 촉진을 위해 “산약촌 농협식혜”를 신제품으로 개발해 처음으로 유럽 시장에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농협NH 무역을 통해 발굴한 바이어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지역에 지난해 한국식품 1백만 달러를 수출한 업체이며, 농협경제지주에서 쌀소비 촉진을 위해 프로모션을 지원해 “산약촌 농협식혜” 판매에 활발한 추진이 예상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미주지역과 유럽지역의 수출을 위해 북안농협에서 100% 국산 쌀과 안동 특산물인 안동마 농축액을 사용해 생산한 것으로, 전통 고유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어 유럽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병도 북안동농협 조합장은 "안동시가 수출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고품질의 제품생산을 위해 수출물류비, 수출포장재 등을 적극 지원해 수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지역 다변화를 통해 수출물량을 확대해 안동 농특산물 가공품 수출에 최선의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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