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슈퍼앱 개발도구 '프론티어 라이브'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슈퍼앱은 쇼핑, 채팅, 배달, 뱅킹 등 개별 앱 기능을 하나의 앱에 통합한 서비스로 금융, 커머스(상거래) 분야에서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프론티어 라이브는 LG CNS가 2023년 10월에 출시한 '프론티어'의 확장 버전이다. 기업 고객은 프론티어 라이브를 통해 마이크로 인터랙션(Micro Interaction) 기술을 슈퍼앱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게 LG CNS의 설명이다.
마이크로 인터랙션은 사용자의 클릭, 텍스트 입력, 공감 표시와 같은 행동에 따라 디지털 기능이 적절한 시각적 효과를 보이며 상호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앱에 결제카드를 등록할 때 카드번호 앞자리 4개만 입력해도 자동으로 사용자가 보유한 카드사 로고나 카드 디자인을 보여준다.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을 단순히 빈칸에 입력하는 기존의 방식과 비교하면 사용자의 편의성과 몰입감이 높다.
LG CNS는 기업 고객이 슈퍼앱을 신속하게 개발하도록 150여 개의 마이크로 인터랙션 기능을 구현했다. 모션 그래픽,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 버튼 등 앱에 적용할 수 있는 각각의 기능과 디자인 구성 요소도 준비했다. 박상엽 LG CNS 빌드센터장(상무)은 "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는 기업에 프론티어 Live는 혁신적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