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APT.)'가 국내외 음원 차트 1위를 석권 중이다. 벌써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 4위로 진입하면서 빌보드 차트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여기에 뮤직비디오 속 로제의 스타일링까지 화제다.
지난 18일 공개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뮤직비디오에서는 두 사람이 핑크색 스튜디오에서 드럼, 스피커, 기타 등을 가지고 유쾌하게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모습은 화려한 CG(컴퓨터 그래픽) 효과 없이도 높은 몰입감을 자아내며 조회수 2억 회를 돌파했다.
이 가운데 로제의 뮤직비디오 속 패션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로제가 무심한 듯 걸친 가죽 재킷은 명품 브랜드 S사의 제품으로 약 640만 원대에 달한다. 현재 생산되지 않는 디자인으로 희소성이 높아 마니아 층에게 수요가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로제가 착용한 치마는 A사 레더 미니스커트로 180만 원대다. 골드와 블랙이 어우러진 다이아몬드 귀걸이는 T사의 제품으로 현재 875만 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펑키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는 로제의 가죽 재킷 스타일링이 하반기 트렌드로 떠오르는 중이다. 그간 가죽 재킷은 많은 스타들이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을 때 주로 선택하는 패션이었다. 여기에 로제는 특유의 키치한 매력을 가미한 새로운 가죽 재킷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배우 한소희는 가죽 재킷 특유의 시크한 개성을 부각시켰다. 그가 종종 애용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에 비니를 매치했다. 부시시한 헤어스타일과 가죽 재킷이 만나면서 퇴폐적인 아우라를 만들었다.
가수 전소미는 몸에 딱 맞는 가죽 재킷으로 섹시하면서도 정제된 분위기를 선보였다. 전소미는 장발의 머리를 깔끔하게 묶어 올린 후 블랙 가죽 재킷에 패턴이 돋보이는 블루 롱스커트를 매치해 유니크한 룩을 멋지게 소화했다. 특히 가죽 재킷은 박시하게 입는 경우가 많은데 전소미는 오히려 핏한 디자인을 택하면서 그만의 느낌을 더욱 살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