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듣게 되네요" 한동훈도 빠진 로제의 '아파트'

입력
2024.10.25 20:00
조국 혁신당 대표도 SNS에 뮤비 공유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노래 '아파트(APT.)'를 들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자꾸 듣게 되네요"라며 호평을 내놨다. 앞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등 신곡 열풍이 정치권으로도 확산하는 모양새다.

한 대표는 25일 로제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아파트' 뮤직비디오 영상 링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같이 평가했다. 평소 음악감상이 취미인 한 대표는 지난달 추석을 맞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애청곡을 추천하기도 했다.

여당 대표로서 묵직한 정치 메시지를 내놨던 한 대표가 최신 가요를 소개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한 누리꾼은 "우리 정치도 이렇게 즐겁고 흥겨우면 좋겠다"는 반응을 내놨다.

'아파트' 인기는 여야를 가리지 않았다. 지난 20일엔 조국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파트'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유했다. 한 누리꾼은 "나는 윤수일씨의 '아파트'(1998)밖에 모르는데 젊으신 것 같다"며 조 대표를 치켜세웠다.

'아파트'는 지난 18일 공개 직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선 멜론과 지니뮤직, 벅스, 바이브 등 각종 음원 차트 순위에서 1위를 석권했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로제 유튜브 채널의 뮤직비디오는 25일 기준 1억 뷰 이상을 기록했다.

장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