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 홍서준, 박정민 아버지 병조참판 역 '완벽 소화'

입력
2024.10.24 13:33

배우 홍서준이 '전,란' 최고의 신스틸러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홍서준은 지난 1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전,란'에서 종려의 아버지이자 조선 최고의 무신인 종2품 병조참판 이극조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에서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이자 죽마고우 천영(강동원)이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홍서준이 연기한 이극조는 대대로 무과에 급제한 조선 최고의 무신 집안 출신 무신으로 극심한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이극조의 살기 어린 눈빛과 절제된 감정을 그려낸 배우 홍서준은 영화 '서울의 봄' '파묘' '자백', JTBC '하이드' '너를 닮은 사람', SBS '재벌X형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명품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한편 '전,란'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주목받았고 넷플릭스 영화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유수경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