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부 비판' 北 쓰레기 풍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떨어져

입력
2024.10.24 09:09
대통령실 경내서 발견된 건 지난 7월 이후 2번째

북한이 24일 새벽 살포한 대남 쓰레기풍선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 청사 경내에서 쓰레기풍선이 발견된 건 지난 7월 10차 풍선 살포 이후 두 번째다.

특히 북한이 날려보내 서울 용산 일대에 떨어진 쓰레기풍선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삐라(전단지)가 실렸다. 김건희 여사를 사치와 향락에 빠진 '현대판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비유하거나,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두고 '국민 혈세를 공중살포하는 짓'이라고 비판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나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