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성, 뮤지컬 '해피 오! 해피' 캐스팅… 행복 전하는 전도사 역할

입력
2024.10.23 09:52
가수 겸 배우 윤지성, 뮤지컬 '해피 오! 해피' 캐스팅
순수하고 착한 막내 프란치스코 신부 역할 낙점

가수 겸 배우 윤지성이 뮤지컬 '해피 오! 해피'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그간 뮤지컬 '귀환' '그날들' '썸싱로튼' 등으로 무대 경험을 쌓은 만큼 새로운 작품에서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뮤지컬 '해피 오! 해피' 제작사는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작품은 사람들에게 춤과 노래로 복음을 전하는 행복 전도 그룹 해피파이브 소속 다섯 사제들이 아프리카에 염소 천 마리를 보내기 위해 유료공연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순수하고 착한 막내 프란치스코 신부 역할에는 그룹 워너원 출신 윤지성을 비롯해 최성민 원혁 로민이 이름을 올렸다. 사고뭉치 리더 가브리엘 신부 역할에는 박선우와 유종연이, 엄격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무대를 사랑하는 라파엘 신부 역할에는 이도경 김율이 낙점됐다. 미카엘 역할에는 박태준 하도빈, 반전매력을 가진 안젤로 역할에는 이한울 신예준이 캐스팅됐다.

'해피 오! 해피' 제작사는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라는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말처럼 관객들이 마음껏 웃고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 할 수 있는 유쾌하고 신나는 공연이다. 올 연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 될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해피 오! 해피'는 오는 11월 22일에 개막, 내년 1월 26일까지 열린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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