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아이들 생각하며 눈물 "나를 향한 비난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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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2 09:20
오는 22일 방송되는 TV조선 ‘이제 혼자다’

결혼 5년 만에 이혼한 율희가 공백기 끝에 ‘이제 혼자다’로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전한다.

심사숙고 끝에 용기 내 ‘이제다’에 출연한 율희는 “내가 나를 갉아먹고 있었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필요성에 대해 말한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를 꿈꾸며 매니저, 스타일리스트가 없이도 꿋꿋하게 홀로서기에 나선 율희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율희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헤드셋을 낀 채 잠에서 깼다. 낯선 광경에 스튜디오 패널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하지만 곧이어 헤드셋이 있어야만 잠들 수 있는 이유를 고백한 율희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번진다.

밝고 씩씩한 율희지만 세 아이를 생각할 때면 연신 눈물을 훔친다. 이혼 당시 양육권을 포기했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악플 세례를 견뎌야 하는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율희는 “나를 향한 비난은 상관없다”라며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말은 속상하다”라고 자신보다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애틋한 모성을 전한다.

한편 율희는 최민환과 지난 2018년 1월 결혼해 아이돌 부부가 됐다. 슬하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후 각종 방송을 통해 육아 일상을 공개했으나 지난해 12월 결혼 5년 만 파경을 고백했다. 이후 최민환과 율희는 각각 다른 방송을 통해 이혼 후의 근황을 공개 중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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