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가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가운데 '1박 2일 시즌4' 녹화에 불참한다.
17일 KBS2 '1박 2일 시즌4' 측 관계자는 본지에 "조세호가 신혼여행으로 다음 주 진행되는 녹화에 불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프로그램 측 관계자는 본지에 "조세호의 신혼여행 기간 동안에는 녹화가 없다"고 말했다.
조세호와 예비 신부는 여러 공통 관심사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고, 1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에 따르면 조세호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주례는 은사인 전유성이, 사회는 남창희가 맡는다. 축사는 이동욱이 한다. 축가로는 김범수 태양 거미가 나섰다. 앞서 본지의 단독 보도를 통해 태양이 축가를 부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세호는 결혼식 다음 날인 오는 21일부터 약 열흘 동안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A2Z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조세호가 이탈리아 남부로 신혼여행을 떠난다"고 설명했다. 신혼 생활은 용산에서 시작한다. 소속사 측은 "조세호씨의 결혼에 대한 축하와 응원, 격려에 진심을 다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보다 책임감 있는 방송인으로 변함없이 유쾌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조세호씨와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세호는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1박 2일 시즌4'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