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엔블루가 '아이돌등판'을 통해 팬 사랑을 드러낸다.
씨엔블루는 1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원더케이(1theK)의 오리지널 콘텐츠 '아이돌등판'에 출격한다.
'아이돌등판'은 인기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이름을 온라인상에 검색해보며 솔직한 토크를 나누는 '본인등판'의 아이돌판 콘텐츠다. 아이돌 멤버들이 자신에 대한 팬들의 온라인상 반응을 검색해보고,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이색 소통을 나눈다. 씨엔블루 정용화 이정신 강민혁은 '아이돌등판'을 통해 깊은 팬 사랑을 전하면서 예능감을 뽐낼 예정이다.
원더케이 제작진은 '아이돌등판'에서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자 새로운 코너를 신설했다. 씨엔블루는 그 첫 타자로 나선다. 아티스트가 팬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급습해 소통하고, 원더케이 SNS를 통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오픈채팅방을 살펴보던 씨엔블루는 최근 공연장을 찾았던 팬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분실물까지 찾아주는 모습에 훈훈한 미소를 짓는다. 그러다가 씨엔블루를 향한 깊은 애정 때문에 벌어진 일을 공개한 한 팬의 일화에 폭소한다. 정용화는 "저희 때문에 인간관계가 흐트러지고 그러지 마라. 저희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한다. 멤버들은 즉석에서 셀카를 찍어 오픈채팅방에 업로드한다. 아울러 원더케이 SNS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재치 있는 답변을 남기고, 삐끼삐끼 댄스에 나선다.
데뷔 15년 차가 된 멤버들은 온라인상에 구체적으로 정리돼 있는 자신들의 정보를 하나하나 살펴보며 놀라워한다. 또한 다양한 일화를 통해 흥미를 유발한다. 과거 단발머리 헤어스타일을 굴욕 없이 소화했던 이정신은 당시를 회상하며 "숍에 제 머리 사진을 들고 가는 여성분들도 봤다"고 한다. 강민혁은 데뷔 전 오디션을 봤다가 떨어진 적이 있다고 알린다. 그러면서 "댄스 타임에 노래를 틀어주면 20명이 함께 춤춰야 했다"고 밝힌다. 정용화는 "옛날 '연애편지' 프로그램처럼 노래 나오면 갑자기 추냐"며 댄싱 머신 면모를 보인다. 멤버들은 데뷔 전 일본에서 길거리 공연을 펼쳤던 일화부터 과거 출연했던 인기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한다.
'아이돌등판'을 연출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권석정 PD는 "씨엔블루 멤버들이 촬영 내내 팬들의 반응을 찾아보며 매우 즐거워했다. 팬들의 게시글과 댓글, 대화들을 살펴보는 멤버들의 진짜 리액션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아이돌등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