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수를 뽑는 보궐선거 본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5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화군 내 4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으며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투표 안내문 또는 강화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이날 투표소와 개표소의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투표 당일에도 투표관리관과 투표안내요원 등이 투표소 입구 등을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개표 관리에는 선관위와 경찰 등 2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며,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일반인 개표 참관인도 개표 과정을 참관할 예정이다.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 투표의 투표율은 27.9%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30.6%보다 2.7%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당시 최종 투표율은 61.9%였다. 한연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 김병연·안상수 무소속 후보간 4파전인 이번 보궐선거는 본 투표가 평일에 치러져 최종 투표율이 이보다는 낮아질 전망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