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우수한 보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공공형 어린이집' 13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 인건비 등을 지원해 높은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영유아에게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
전남도는 도내 시·군이 추천한 20곳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시설·환경, 보육서비스, 보육교직원 운영관리 등 16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신규 선정 어린이집은 3년간 보육교사 급여상승분,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등을 지원한다.
전남지역 공공형 어린이집은 신규로 지정된 13곳을 포함해 총 94곳으로 늘어 전체 민간·가정어린이집(472곳)의 19.9%에 이르고 있다.
유미자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공공보육 기반 확대를 통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우는 좋은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아이, 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