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의 정점...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라인업 공개

입력
2024.10.05 15:00
비스포크 뮬리너의 섬세한 큐레이팅·고유 디자인 적용
'플로팅 다이아몬드' 그릴과 화려한 크롬 피니시도


벤틀리모터스가 슈퍼카급 퍼포먼스를 지닌 차세대 그랜드 투어러 '더 뉴 컨티넨탈 GT·GTC', '더 뉴 플라잉스퍼'에 비스포크(소비자 맞춤 생산) 럭셔리의 진수를 더한 뮬리너(Mulliner) 라인업을 4일 공개했다.

벤틀리모터스는 이 모델들은 앞서 공개된 퍼포먼스 중심의 스피드(Speed) 라인업에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의 섬세한 큐레이팅을 통해 디테일과 첨단 사양, 뮬리너 고유의 디자인 요소 등이 더해져 궁극의 럭셔리를 구현한 라인업이라고 설명했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겉모습부터 차별화됐다. 모든 모델에는 뮬리너의 새로운 시그니처 '플로팅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며 센터 바, 로워 그릴을 비롯해 차체 측면의 몰딩과 머플러 팁에 크롬 피니시가 적용돼 화려함을 더했다.



이 라인업은 또 고객의 취향과 감성에 따라 무한한 조합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101가지 외장 페인트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비스포크 주문 제작을 통해 이 외에도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내부에는 뮬리너가 큐레이팅한 세 가지 컬러의 조합이 다양한 형태로 적용돼 다양한 인테리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에는 슈퍼카급의 강력한 성능과 낮은 탄소 배출량을 동시에 달성한 차세대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이 탑재된다. 4.0리터(L)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된 파워 트레인은 782마력(PS), 시스템 토크 102.0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 라인업은 모두 영국 크루(Crewe)에 위치한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되고 한국 시장에는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