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가 대표 관광명소인 ‘팔공산 화강암’을 모티브로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캐릭터 ‘동구르르’를 공개했다.
26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캐릭터 개발을 시작한 동구는 △동구르르 △동구리 △동구&라미 등 3개 캐릭터를 대상으로 소속 공무원을 비롯해 구청 방문객 현장 투표, SNS 설문조사 등 총 1,700여 명의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동구르르’를 선정했다.
‘동구르르’는 대구 동구 대표 관광지이자 국립공원인 팔공산 모자를 쓴 돌멩이를 형상화 했다. 거주지는 팔공산이고, 취미는 구르기와 일광욕, 신선한 과일 찾기라고 한다. 동구는 구정 홍보 및 각종 행사에 해당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SNS 콘텐츠 개발 및 관련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새롭게 탄생한 동구르르가 SNS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캐릭터를 통해 동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