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의 한 플라스틱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4명이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26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6분쯤 곡성군 석곡면 한 플라스틱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20분 만인 오후 10시 4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공장에 있던 20대 A씨 등 직원 4명이 진화 작업 도중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직접 불을 끄는 과정에서 얼굴과 팔 등에 크고 작은 화상을 입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소방 당국은 공장 내부 기계에서 가스 누출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