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 만취 상태로 1톤 트럭 역주행… 5명 부상

입력
2024.09.26 08:34
혈중알코올 농도 면허 취소 수준

전북 정읍시 소성면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역주행하던 50대 운전자가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5명이 다쳤다.

26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0분쯤 정읍시 소성면 소성농공단지 인근 도로에서 1톤 트럭 운전자 A씨(50대)가 역주행을 하다 마주 오던 쏘렌토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쏘렌토 승용차에 타고 있던 B(60대)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뒤따라오던 카니발 승용차가 B씨 차량을 추돌해 카니발 운전자 C(60대)씨 등 2명도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0.144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크게 다쳐 치료 중이라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해봐야 안다"며 "현재 A씨는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말했다.

정읍=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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