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댕댕이’와 배 타고 제주를 여행하면 3만 원을 지원한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기점 뱃길 관광 활성화와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 동반 제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뱃길관광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선 감소로 인해 항공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뱃길특화관광객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 기점 뱃길을 이용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에게 왕복 여행 시 1인당 3만 원을 지원한다. 뱃길을 편도로 이용하고, 항공편을 병행해도 1만5,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도는 또 아웃도어 관광객에게도 지원금을 제공한다. 자전거나 오토바이 선적 비용으로 왕복 최대 2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뱃길이용 8인 이상 단체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5만 원 이상 숙박시설(1박 이상)과 유료관광지 1곳 이상 이용할 경우 1인당 5만 원을 지원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반려동물 동반여행으로 지원금 혜택도 받고 추억도 쌓으면서 선박을 이용한 반려동물 동반여행이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