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셰프 "3억 적자로 연희동 가게 문 닫았다" 고백 ('사당귀')

입력
2024.09.21 11:55
오는 22일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송훈 "핫도그 가게 창업 1년 만에 폐업…7억 날렸다"

정호영 셰프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폐업에 대한 심경을 고백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 셰프가 폐업 소식을 전한다.

정호영은 "3억 원 적자로 연희동 가게 문을 닫았다"고 털어놓는다. 또한 "손님이 아예 없는 날은 하루 매출 0원까지 찍었다. 월세와 인건비 등 매달 천만 원 적자가 났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정호영은 "(적자는) 본점에서 나온 이익이나 홈쇼핑 판매 등 외부 활동으로 번 돈으로 벌충했다"고 전한다.

송훈 셰프도 최근 갑작스럽게 핫도그 가게를 폐업했다고 알린다. 그는 "내게 핫도그는 금기어다"라고 한다. 그러면서 "핫도그 가게를 창업한 지 1년 만에 폐업했다. 약 7억 원을 날렸다"고 전한다.

정호영과 송훈은 폐업의 아픔을 이겨내고자 가성비 식당을 방문한다. 첫 번째로 찾은 식당은 동태찌개 백반집이다. 두 사람은 27가지 반찬의 등장에 감탄한다. 두 번째로 간 빈대떡집에서 정호영과 송훈은 한 장에 단돈 500원이라는 가격에 놀라움을 내비친다. 두 사람은 단돈 만 원으로 무한 리필 안주는 물론 찌개까지 함께 먹을 수 있는 술집 또한 방문한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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