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팽현숙이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탐정들의 실화를 재구성한 '사건수첩-우리 졸혼할까요?' 코너의 게스트로 팽현숙이 나선다.
팽현숙은 "옛말에 아내 자랑하면 ‘팔불출’이라고 그랬다. 그런데 세상이 변했다. 해야 한다"라고 강력 주장했다. 데프콘은 "졸혼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 있냐"고 폭탄 질문을 했다. 이에 팽현숙은 "어떤 부부든지 다 생각한다. 생각 안 하는 사람이 이상한 거다. 그건 가식적이다. 가식적으로 사는 부부 1호가 최수종씨 부부다"라고 말했다. 김풍이 "그럴 리가 있느냐"고 하자, 팽현숙은 "부러워서 그러는 걸 어쩌라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건수첩'의 사연에서는 바람직한 교장 선생님의 겉모습을 유지했지만, 알고 보면 '불륜 마니아'인 남편이 분노를 유발했다. 동남아 출장을 오가며 무려 100명이 넘는 상대와 불륜을 저지르고 이중적인 삶을 산 가식적인 교육자의 모습에 MC들은 주먹을 쥐었다. 팽현숙은 "바람피우는 상대를 보면 거의 가까운 사람들이다. 제 주변에 이혼한 사람도 많고, 7번 이혼한 사람도 있다"고 실제 경험담을 보탰다. '도깨비 탐정단'의 주현진 탐정은 "저도 실제로 동시에 5명을 만나면서 골프, 캠핑 가는 여자도 따로 있는 남자에 대한 사건을 맡은 적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데프콘은 "그 정도면 연예계 소속사 아니냐. 바람 엔터테인먼트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사연 속 온갖 불륜을 다 저지른 남편은 "장모님이 월세도 못 내고 계신다더라. 딸은 너인데 왜 매번 돈 필요할 때마다 나한테 전화를 하시냐"며 아내를 협박했다. 팽현숙은 "악마의 탈을 썼다"고 혀를 찼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오는 16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