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노부부가 목숨을 잃었다.
6일 구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7분쯤 구례군 광의면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주택 82㎡를 태우고 소방 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남편 A(91)씨와 아내 B(8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노부부는 고령으로 인해 평소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밤 중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