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전문 미디어 동아사이언스가 20년 간 과학동아, 수학동아, 어린이과학동아, 어린이수학동아 등의 10만여 개 과학 콘텐츠를 학습한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과학동아 AiR'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만들어진 이 챗봇은 과학 지식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맞는 기사와 이미지를 추천하고 번역, 요약을 해준다. 과학고나 영재학교 입시를 위해 자기소개서나 수행평가 자료를 올리면 AI가 면접 상황을 가정한 질문을 하고 이용자의 답변을 평가해주는 모의 면접 서비스도 제공한다.
환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과학동아 AiR은 학습된 콘텐츠 안에서만 답변을 생성한다고 동아사이언스 측은 소개했다. 또 답변 하단의 '참고 자료 보기'를 통해 관련 기사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하이퍼클로바X로 구현된 첫 과학 서비스"라며 "향후 멀티모달 AI까지 접목되면 과학교육 발전과 대중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