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제일 많이 팔린 차 기아 쏘렌토...연식변경 모델로 1위 자리 굳힌다

입력
2024.09.02 15:00
고급 안전·편의사양 확대 적용


기아는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 1위를 차지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의 연식 변경 모델 '더 2025 쏘렌토'를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 쏘렌토는 고객이 선호하는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햅틱) 및 선바이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고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를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부터 기본으로 장착했다고 기아는 전했다.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되던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편의 사양을 시그니처 트림부터 기본으로 담은 것도 2025 쏘렌토의 특징이다.

아울러 시그니처 트림부터 적용됐던 디지털 센터 미러(DCM)를 하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범위를 넓혔다.



국내 판매 1위 자리 굳히기


쏘렌토는 올해 1∼7월 모두 월간 판매 1위에 올랐고 이 기간 국내 출시된 차종 중 가장 많은 5만7,184대가 판매됐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쏘렌토는 기아 차량 및 레저용 차량(RV)으로는 처음으로 연간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 쏘렌토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 ①프레스티지 3,605만 원 ②노블레스 3,891만 원 ③시그니처 4,202만 원 등이다. 기존 모델 대비 100만 원가량 올랐다.

기아 관계자는 "더욱 좋아진 상품성을 바탕으로 RV 1위를 넘어 국내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