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일 개관전을 여는 대구간송미술관으로 버스 특별노선이 운행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대구시관광협회는 이달 3일부터 10월31일까지 동대구역을 시작으로 대구간송미술관(대구미술관), 수성못을 거쳐 동대구역으로 돌아오는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을 1일 2회(오전 9시 10분, 오후 2시 10분) 운영한다.
특별 노선 탑승객은 대구간송미술관 내 현장 매표 창구에서 20%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대구간송미술관 특별 노선 탑승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도심순환코스 버스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데, 미술관 관람 후 대구시티투어 버스를 통해 동성로, 서문시장, 수성못 등을 방문할 수 있다. 특별노선은 대구시티투어 홈페이지 등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고, 요금은 성인 1만 원, 중고생 8,000원, 경로·어린이 6,000원이다.
수성구도 개관전에 맞춰 수성투어버스 특별노선을 추가 운영한다. 특별노선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을 출발해 수성못을 한바퀴 돈 뒤 대구간송미술관을 거쳐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 정류장으로 돌아온다. 이달 3일부터 12월 1일까지 오전 11시, 오후 1시와 4시 하루 3번 운행하고, 요금은 500원이다. 탑승객은 수성못과 대구간송미술관 정류장에서 정해진 시간에 자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개관전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구간송미술관과 수성못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