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시내를 가로지르며 흐르는 목현천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경기 광주시(시장 방세환)는 경기도수자원본부의 2025년 공모사업에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1위로 선정돼 국‧도비 320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시 목현동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배재터널 입구까지 3.2㎞에 이르는 하천에 생태호안과 여울, 용수공급시설(이송관로, 생태습지)을 설치해 수질개선을 꾀하게 된다. 주민친화형 시설인 생태 탐방로와 수변 생태 관찰시설도 만들어 시민에게 새로운 휴식처를 제공한다.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 2027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방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목현천의 수질이 개선되고 수생태계의 건강성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편히 쉴 수 있는 쾌적한 친수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