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국에서 2만여 명의 생활체육인이 참가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전남체육회가 주관, 내년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올해 기준으로 △12세 이하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대학부 △일반부 등 총 5개 종별에서 선수·임원 등 2만여 명이 참가한다. 17개 시·도에서 그라운드 골프, 수영, 씨름 등 총 41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15년 만에 지난 5월 전남에서 열린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역대 최고 체전이라는 평가 속에 2만2000여 선수단이 참가했다. 도는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과 올해 전국소년체전, 내년 대회 등 3개년 전국단위 종합 스포츠대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대축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폐회식은 생활체육인 뿐만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해 전남 생활체육 활성화의 모멘텀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회가 진행될 경기장 배정과 개·보수를 위한 현장실사를 오는 3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목포종합경기장, 전남도청 등에는 D-데이 표시기를 설치하는 등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안전, 관광·문화, 숙박·음식, 교통·주차, 의료·구급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사업계획 수립을 9월까지 마무리하고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지난 2년간의 체전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반드시 성공 개최하겠다"며 "도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완벽한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