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올림픽 중계팀 만난 황현식 "차별화한 유선 상품 선보일 때"

입력
2024.08.22 10:35
19면
LG유플러스, 파리 올림픽 방송 중계 회선 운영
"'히트리스 프로텍션' 등으로 끊김 없이 영상 제공"


LG유플러스는 22일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2024 파리 올림픽 방송 중계를 담당한 자사 직원들을 만나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파리 올림픽 방송 중계 회선을 자사 방송센터를 경유해 지상파 방송에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날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방송 중계를 국내에 공급하는 유선 네트워크(NW) 관리를 담당한 직원들을 만났다. 국제 해저 케이블 장애와 정전 등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불구하고 방송 중단이나 지연 없이 대회 중계를 성공리에 마친 데 따른 것이다.

황 사장이 안정적 중계가 가능했던 배경을 묻자 직원들은 런던·도쿄 올림픽 등 주요 스포츠 대회에서 중계를 맡았던 경험과 사전 대비 덕택이라고 밝혔다. 이동일 LG유플러스 방송중계팀 책임은 "해저케이블 4개 회선 중 2개 회선에서 장애가 발생했지만 주 회선 네트워크가 끊겨도 예비 회선으로 우회해 송출하는 '히트리스 프로텍션'을 활용해 원활하게 방송을 송출할 수 있었다"며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해 담당자들과 모의 훈련했던 것이 위기 상황을 원활히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직원들의 철저한 준비와 노력 덕분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국제 스포츠 대회를 불편함 없이 시청하고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유선 상품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유선 서비스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