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인 ABAC(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위원으로 임명됐다고 26일 밝혔다.
ABAC는 APEC 활동 중 각국 정상에게 민간 기업의 의견을 직접 전달하는 자문기구다. ABAC 한국위원은 외교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날 조 부회장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APEC이 민간 경제 활동에 주는 가치를 공유하고 APEC 의장국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업인이 어떤 역할을 할지 등을 얘기했다. 한국은 2025년 APEC 의장국으로서 200회 넘는 회의를 열며 21개 회원국의 논의를 이끈다.
조 부회장은 "내년 11월 정상회의 때 민간기업의 입장을 잘 전달해 성공적 의장국 수임을 위해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