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스마트팜 창업농 육성과 스타트업 지원 등의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정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봉화군은 10일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기초교육 수료식을 가진데 이어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년브랜딩 탐색지원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군에 따르면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교육과정은 20개월 동안 기초교육과 심화교육 과정으로 운영되며, 이날 7개월간의 기초교육 과정을 이수한 5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기초교육 과정은 스마트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작물생육에 대한 이론 위주 교육으로 진행됐다. 수료생 중 최종 면접평가를 거쳐 17명을 선발해 심화교육을 한다.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교육은 청년농업인의 지역유입과 스마트팜의 지역 확산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박현국 봉화군수의 대표적 공약이기도 하다.
청년브랜딩 탐색지원사업은 관내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 가능성을 실험하고 청년들에게 일감 연계와 지역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올해 처음 시작했다.
행정안전부 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자체사업으로 11억 원을 들여 내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단체당 청년 창업 활동비 1억 원을 최대 2년간 지급한다.
현재 (주)사람과 초록, 봉화청년목공소 주식회사, 봉화초록공유밥상 농업회사법인, 포레스테이션, 길숲 등 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관내 거주하는 청년 50% 이상으로 참여인력을 구성해 총 30여 명의 청년들이 활동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을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으로 함께 만들어갈 봉화군의 미래를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