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활용한 상설 체험시설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시설은 웃음을 주던 벨리곰이 갑자기 사라지자 고객이 탐정이 돼 벨리곰의 집을 방문해 흔적을 탐색하는 스토리로 기획됐다. 약 200㎡ 규모의 공간에 △탐정 아지트 △벨리곰 집으로 가는 길 △주방 △복도 △침실 △굿즈숍 등 6개 체험 구역이 조성됐다. 벨리곰을 찾는 과정에서 주방, 침실 등 집 안 곳곳을 둘러보며 벨리곰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다.
또 굿즈숍에서는 테마파크용 액세서리를 포함해 롯데월드 단독 입점 상품 30여 종을 판매한다. 벨리곰과 롯데월드 캐릭터인 로티·로리가 함께 등장하는 굿즈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벨리곰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2018년 MZ(밀레니얼+Z)세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 분홍색 곰 캐릭터다. 2022년 3월 굿즈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내는 등 지식재산권(IP)의 힘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