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린로지스의 종속회사 STX해운은 중견 해운사 '썬에이스해운'을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STX해운은 이날 BNK부산은행의 인수금융 지원을 통해 썬에이스해운 지분 95.24%(20만 주) 인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썬에이스해운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철강, 석탄 등 벌크화물을 운송하는 중견 규모 해운사로 2022년 기준 연간 철강 운송량 455만 톤(t), 연매출 776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인수로 STX그린로지스는 소형선부터 대형선까지 보유한 종합 해운사로 탈바꿈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STX그린로지스는 앞으로 해운·물류 부문의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STX그린로지스 관계자는 "썬에이스해운 매출이 올해 편입되면 상장사 위상에 맞는 선복량을 확보하고 종합 해운사로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