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우유로 체력 키웠다"는 태권도 금메달 박태준…LA올림픽까지 보살핌받는다

입력
2024.08.12 15:15
박태준 부친, 20년 넘게 매일유업서 근무
LA올림픽까지 셀렉스 지원·가족에 격려금


매일유업이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을 딴 박태준에게 축하 격려금을 전하고 4년 치 건강기능식품 지원을 약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일유업이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진행한 축하 격려금 전달식에 초청한 이는 박태준의 아버지 박옥천씨다. 박옥천씨는 2001년 매일유업에 입사해 20년 넘게 일하고 현재는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베이커스에서 경영지원그룹장을 맡고 있다. 엠즈베이커스는 매일유업이 만든 디저트 전문 회사로 국내외 유명 카페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곳이다.

박옥천씨는 "태준이가 20년간 매일유업 분유, 우유를 먹고 자라면서 건강한 체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매일유업은 축하 격려금과 함께 박태준이 2028년 LA올림픽에서도 선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4년 동안 건강기능식품 셀렉스도 지원하기로 했다. 총 6,000만 원 규모로 하루에 음료, 분말, 바 형태 제품 3, 4개를 섭취할 수 있는 양이다.


연관기사
• 사격 금메달 반효진에 장학금 준 아워홈…"엄마가 10년 직원"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80613570001531)


지원 제품 중 하나인 셀렉스 프로핏은 운동 후 근육 형성 및 회복에 최적화된 단백질 제품이다. 매일유업 관계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은 2021년 대한육상연맹과 후원 협약을 맺고 국가대표 선수단 등에 셀렉스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박태준의 금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번 지원을 통해 차기 올림픽 준비를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매일유업과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 선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담 기자